보도자료

  • [언론보도] 울부경 컨소시엄, 정부 정보보호클러스터 구축사업 선정 2023.05.02
  • 울부경 컨소시엄, 정부 정보보호클러스터 구축사업 선정

     

    정부 지역거점 클러스터 구축사업

    2027년까지 동남권역 241억 투입

    기업 육성 ·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원

    울산, 스마트 오션 · 공장 특화 기대

     

    정부의 '지역 거점 정보보호클러스터 구축사업'에 울산 등이 포함된 동남권 권역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클러스터의 '앵커시설'은 부산에 들어서지만 특화산업인 '스마트오션'과 '스마트공장' 부분이 울산에서도 이뤄져 지역 정보보호 인력 양성과 정보보호 산업에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진행한 '2023년 지역 거점 정보보호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동남권 권역(부산·울산·경남)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정보보호 인력와 시설투자를 지방으로 돌리기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센텀시티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마련된다. 센텀시티는 디지털 산업 집적단지로 정주요건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2300여개 입주기업과 그에 따른 종사자수는 1만6,000여명에 이른다.

     

    동남권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는 올해 33억 원 등 2027년까지 5년간 총 24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달 초 곧바로 사업에 착수해 오는 11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기업 입주 공간, 테스트베드, 교육장,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 등 앵커시설을 구축하고 기업 육성, 인력 양성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항만물류·조선·스마트시티 등에는 찾아가는 컨설팅과 24시간 관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적용해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역외 기업 유치 사례를 확대해 지산학(地産學) 상생협력과 디지털 전환 및 기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남권 컴소시엄은 지역 거점 정보보호클러스터 구축사업의 특화산업으로 스마트시티와 스마트오션, 스마트공장을 제시했다. 울산은 스마트 오션, 부산은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오션, 경남은 스마트 공장으로 특화된다.

     

    스마트 오션은 울산의 스마트 조선과도 연계되는데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선박 사이버보안 강제 규정에 대응하기 위한 빅데이터기반 보안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스마트 선박인 '울산태화호'를 통한 실증사업도 여기에 포함된다.

     

    스마트 공장 사업도 울산에서도 진행, 지역 정보보호 산업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수 있을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역에서 추진 중인 전략육성사업에 정보보호 산업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게 유도해, 수도권과 지방 간 정보보호 역량 격차 해소와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