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정보산업진흥원, 지역기업 의견수렴을 위한 고객대표자회의 개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은 울산지역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2019 고객대표자회의'를 17일 울산 벤처빌딩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과 울산 지역의 IT, 소프트웨어, 콘텐츠, 조선해양, 로봇, 의료, 3D 프린팅산업 분야의 기업 대표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개원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함께 기업지원 사업을 발표하고 조선해양 ICT창의융합센터, 울산VR․AR제작거점센터,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등 구축 중인 기업지원 인프라를 소개했다.

참가한 기업 대표자들은 이 자리에서 지역 내 IT 전문인력 수급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지역기관의 재직자 전문인력 양성교육 확대, 직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건의했다. 또한 개발제품의 실증과 민간수요 창출을 위한 공공부문의 우선구매 확대, 창업 및 영세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소기업 우선 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러한 기업 현안과 함께 울산의 중장기 발전전략과 관련하여 3D 프린팅 산업의 포트폴리오를 제조산업과 의료산업 간 균형 육성하는 방안과 콘텐츠 산업분야의 기초 역량강화를 위한 지역기업군 구축 방안, 조선해양 기자재 부품기업 육성 방안, 그리고 3D 프린팅 교육 과정의 다각화를 통한 재취업과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장광수 원장은 "지역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지자체, 기관, 기업의 네트워크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공유하고 기관의 기업지원 전략에 반영할 수 있게 된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도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기업과의 열린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지원사업과 산업인프라 건립을 통해 기술개발 지원, 사업화 지원, 장비 대여, 입주공간 지원 등 전 분야에서 지역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